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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슴 하든' "빅게임에 약해" 바클리, 오닐 '질타'

2022-03-12 07:16

제임스 하든
제임스 하든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 샤킬 오닐과 찰스 바클리가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을 질타했다.

하든은 11일(한국시간) 홈코트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전에서 11점에 그쳤다. 후반전에서는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하든이 부진하자 필라델피아는 그대로 무너졌다. 경기 초반부터 질질 끌려간 끝에 100-129로 대패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에게 중요했다. 메가 트레이드 이후 첫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하든과 벤 시몬스가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시몬스는 결장했다.

케빈 듀랜트는 역시 큰 경기에 강했다. 카이리 어빙도 제 몫을 했다.

반면, 하든은 새가슴이었다.

이에 오닐은 " 지난 5, 6, 7, 아마도 10년 동안, 그가 큰 경기에서 보여준 게 있나? 오늘은 빅 게임이었다. 그는 여기 있고 싶어했다. 그는 한 발 더 나아가야 한다. 찰스가 맞았다. 우리는 하든이 필요하다. 빅 게임인 7차전 상황에 이르면 빅 메인 플레이어가 나서야 하는데 그는 오랫동안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하든의 부진을 비판했다.

이에 앞서 바클리는 "하든은 모든 빅 게임에서 부진했다. 돌이켜 보면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이겨야 하는 휴스턴에 있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그러나 조명이 가장 밝을 때 그는 끔찍한 플레이를 했다"고 말했다.

이들의 말대로 하든은 큰 경기에 약한 면을 보였다.

식서스와이어에 따르면, 2018년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그는 시리즈의 5번째 게임에서 21개의 야투 중 5개만 성공시켰다. 2020년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는 11개의 야투 중 2개만이 림을 통과했다. 2021년 밀워키 벅스와의 7차전에서도 17개의 야투 중 7개만 성공시켰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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