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는 훌륭한 선수다. 대단한 경력을 지녔다. 난 헤드라이너가 처음이다. 강력한 인상을 심고 싶다. 폭발적인 승리를 만들겠다.”
UFC 7연승의 젊은 파이터 마고메드 안칼라예프(16-1 MMA, 7-1 UFC) 가 13일 상위 랭커 티아고 산토스(5위. (22-9 MMA, 14-8 UFC)와 싸운다.
톱 3와 타이틀 샷을 향한 시험 무대로 안칼라예프는 8연승을 자신한다. 그의 예상 승률 배팅은 -450. 산토스가 +340이니 그럴 만도 하다.
안칼라예프가 질 가능성은 30% 이하이다. 하지만 산토스는 승리에 대해 대단히 집착하고 있다.
“테세이라는 42세 2일째 되던 날 챔피언이 되었다. 그 역시 많이 기우는 언더 독 이었지만 이겼다. 그로부터 감동적인 영감을 받았다. 난 이제 겨우 38세다. 앞으로도 많이 싸울 수 있다. 마고메드는 매우 거친 선수고 힘든 선수지만 끝까지 잘 싸울 수 있다.”
산토스는 미들급 출신. 20경기 이상을 미들급으로 치루며 상위 랭커를 상대로 11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스피드와 파워를 고루 갖춘 수준급 스트라이커. 상대적으로 그라운드가 약한 편이다.
존 존스에게 1-2로 판정패 한 정도의 실력자였다. 그러나 이젠 내리막 길이다.
작심하고 라이트 헤비급으로 월장했지만 3연패로 곤두박질 쳤다. 지난 해 조니 워커를 꺾고 재기에 나섰으나 다시 만만찮은 강적을 만났다.
안칼라예프는 신성을 뛰어넘어 점점 농익어 가고 있다. 29세의 한창 때로 타격가이지만 그레코로만형 레슬링을 익힌 선수 답게 그래플링에도 매우 강하다.
카운터에 능하고 풋워크나 주먹 스피드도 수준급이다.
UFC 데뷔전 패배가 유일한 검은 별이지만 이긴 시합을 하고서도 어설프게 행동하다가 역전패했다.
“난 계속 앞으로 나가고 싶다. 산토스를 어떻게 이기는 지가 더 중요하다. 그래야 타이틀 샷을 편안하게 받을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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