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JF는 지난달 27일 푸틴 대통령의 '명예 회장' 자격을 정지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추가 징계를 내렸다.
IJF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이자 러시아의 억만장자인 아르카디 로텐버그 집행위원도 해임했다.
로텐버그 전 집행위원은 푸틴 대통령과 어릴 때 유도를 함께 배운 막역한 사이다.
그는 러시아 정부의 각종 지원 속에 재벌이 됐으며, 현재 러시아 유도연맹 부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유도 애호가로 유명하다. 어릴 때 직은 키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유도를 배웠고, 지역 유도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이력도 있다.
그는 대통령이 된 뒤에도 유도에 애정을 쏟았다.
IJF는 2008년 푸틴 대통령을 명예 회장으로 위촉하고 2012년에는 명예 8단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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