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대표팀 스위스전 경기 모습[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30620231603591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스킵 고승남(37), 리드 백혜진(39), 세컨드 정성훈(44), 서드 장재혁(51), 후보 윤인구(53·이상 의정부 롤링스톤)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6일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스위스와 휠체어컬링 예선 2차전에서 연장전 끝에 7-8로 석패했다.
전날 라트비아와 1차전에서 4-8로 패한 한국은 대회 2패째를 떠안았다.
한국은 11개 팀 중 중국(2패)과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날 선공으로 시작한 한국은 1엔드에서 고승남이 투구한 마지막 스톤이 스위스 가드 스톤에 막히며 1점을 스틸 당했으나, 2엔드에서 역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스위스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고승남이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 안에 정확히 넣으면서 한국이 4-1로 앞섰다.
하지만 한국은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2로 앞서던 한국은 5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6엔드와 7엔드에서 각각 1점씩을 더해 7-5를 만든 한국은 마지막 8엔드에서 2실점해 다시 리드를 놓치고 말았다.
결국 7-7 동점 상황에서 후공으로 연장전에 돌입한 한국은 작전시간을 가지며 신중하게 접근했다.
서드 장재혁이 상대의 1번 스톤을 쳐내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스위스 스킵 로랑 크누블이 버튼 정중앙에 스톤을 투구하는 데 성공했고, 한국은 스톤 두 개를 남기고 고승남이 반전을 노렸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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