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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회장의 지독한 맥그리거 '편애'..."복귀와 함께 타이틀전 할 수 있어"

2022-03-02 06:44

코너 맥그리거
코너 맥그리거
이쯤 되면 지독한 '편애'다.

대나 화이트 UFC 회장이 라이트급 9위 코너 맥그리거가 돌아오는 즉시 타이틀전을 할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MMA 파이팅 등 매체들은 화이트가 맥그리거에게 옥타곤 복귀전에서 타이틀에 도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고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화이트는 5월에 열리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저스틴 게이치 경기에서 누가 이기는지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올리베이라가 승리하면 맥그리거가 올리베이라와 타이틀전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화이트는 "누가 챔피언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올리베이라가 게이치를 이기면 그는 맥그리거를 원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올리베이라가 맥그리거와 싸우겠다고 할 것을 확신하는 눈치다. 올리베이라도 맥그리거와의 대결을 원한다고 이미 밝힌 바 있다. 돈이 되기 때문이다.

맥그리거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거푸 지는 등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랭킹도 9위까지 추락했다.

그러나 맥그리거에게 랭킹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흥행카드로 화이트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줄 수 있다. 화이트가 맥그리거의 '프리패스'를 허용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맥그리거는 최근 "술을 마시지 않고 파브 출입도 하지 않고 훈련에만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의 현재 체중은 라이트급 한계 체증보다 16kg이 초과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맥그리거가 웰터급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맥그리거는 4월 스파링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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