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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아깝다 퍼펙트. 한 큐션이 모자라. 그래도 8강-웰뱅 LPBA 챔피언십

2022-02-28 12:45

김가영이 '한 쿠션'이 모자라 LPBA 첫 퍼펙트 큐를 놓쳤다.

16강전에서 아깝게 퍼펙트를 놓친 김가영(사진=PBA제공)
16강전에서 아깝게 퍼펙트를 놓친 김가영(사진=PBA제공)


김가영은 28일 열린 '웰뱅 LPBA 챔피언십' 16강전 3세트 1이닝(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초구를 친 후 뱅크 샷 없이 8개의 공을 한개씩 치면서 8득점, 페펙트까지 1점을 남겼다.

선 공은 앞돌리기가 가능한 포지션. 기대가 컸다. 그러나 위치 상 오른 손을 쓰기 힘들었다.

j김가영은 왼손으로 조심스럽게 샷을 했다. 내공이 반대편 코너의 목적구를 때렸다. 그러나 쓰리 쿠션이 아니라 투 쿠션이었다.

2mm만 빗겨 갔으면 리버스로 득점이 가능했다. 상금 1천만원이 날아갔다. 김가영도 아까워서 무릎을 치고 이마를 쳤다.

한 쿠션이 모자라 놓친 퍼펙트였지만 김가영은 돌아선 2이닝에서 모자란 1점을 채워 8강에 올랐다.

쳐 보지도 못하고 물러날 뻔 했던 최은진은 큐 대를 한 번 잡기만 했다. 2세트를 11:9로 잡아 완패는 면했다.

김가영은 1세트를 2이닝 3연타에 이어 3이닝 7연타로 3이닝만에 11:2로 이겼다. 김가영은 하윤정을 2-1로 누른 이우경과 4강행을 다툰다.

김보미는 첫 세트에서 어이없이 무너졌으나 2, 3세트를 잡는 역전극을 펼치며 용현지를 2-1로 꺾었다.

프로 원년 3회 우승의 임정숙은 백홍주를 2-0으로 완파하고 오랫만에 8강에 올랐다.

8강전은 김가영-이우경, 임정숙-김명희, 김보미-최혜미, 최지민-김민영의 대결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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