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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118점 16강. 차유람, 강지은, 김민아, 히다 탈락-웰뱅LPBA

2022-02-27 13:38

김가영이 118점의 다득점 쇼를 벌이며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우승 후보권의 차유람, 강지은, 김민아, 히다, 김갑선은 32강 서바이벌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희비가 엇갈린 32강 서바이벌전. 16강에 오른 김가영(왼쪽)과 탈락한 강지은(가운데), 차유람(사진=PBA제공)
희비가 엇갈린 32강 서바이벌전. 16강에 오른 김가영(왼쪽)과 탈락한 강지은(가운데), 차유람(사진=PBA제공)

김가영은 27일 열린 ‘웰뱅 LPBA 챔피언십’ 32강 서바이벌 전 7조 경기(고양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최다 득점인 118점을 올렸다.

그러나 직전 대회에서 김가영과 4강전을 펼쳤던 차유람과 결승에서 대결했던 강지은은 조 3위로 밀리며 32강에서 경기를 멈췄다.

이번 대회에선 강자들이 유난히 수난을 많이 겪었다. 최다 우승의 이미래, 올 시즌 2회 우승의 스롱 피아비, 2차 대회의 김세연, 4차 대회의 김예은에 이어 3차대회 우승의 강지은 마저 탈락했다.

이로써 올 시즌 6개 대회 5명의 우승자 중 생존자는 김가영 한 명만 남았으며 전체를 통틀어도 우승 경험자는 김가영, 임정숙 등 2명 뿐이다.

김가영은18이닝 6연타로 예열 한 후 21이닝 6점으로 100점을 돌파 한 후 막판까지 홀로 100 고지에서 놀았다.

마지막 26이닝에서 또 6연타를 터뜨려 최종 점수가 118점이나 되었다. 2위 최보비와 76점 차이였다.

챔피언들의 무더기 탈락 속에 2선급 선수들이 대거 16강 고지에 올랐다.


8조의 최혜미는 99점으로 1위를 했다. 5차 대회 준우승자인 오수정을 탈락시켰다.

용현지는 최지민에 이어 1조 2위를 했다. 용현지와 최지민의 마지막 이닝 협공에 강지은이 당했다.

21이닝에서 셋은 똑같이 62점이었다. 최지민이 2개를 치며 1위, 용현지가 1개를 치며 2위를 했고 강지은은 공타로 무너졌다.

64강전에서 148점을 올렸던 김보미는 66점으로 2조 1위를 차지했다.

3조의 서한솔은 2이닝 3연타, 8이닝 5연타로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쳤다. 2위 백홍주와 함께 우승 경험이 있는 김갑선을 3위로 밀어냈다.

김민아와 히다는 김명희와 고은경에게 당해 동반 탈락했다. 고은경 등 3명이 동점을 이루었으나 고은경은 마지막 이닝에서 2연타를 친 반면 김민아와 히다는 공타를 기록했다.

히다는 치기 힘든 공을 붙잡고 있다가 시간을 다 보내 한 번 더 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차유람은 잘 친 뱅크 샷 두어개가 들어가지 않아 떨어졌다. 2위 김민영과 공 2개 차이여서 둘 중 한 개만 들어 갔어도 2위를 할 수 있었다. 공이 없었던 초반 5이닝 연속 공타가 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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