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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 32강 리그 1승, 조명우 1패-앙카라 3쿠션 월드컵

2022-02-25 17:39

김행직은 32강 첫 판을 가볍게 넘었으나 조명우는 졌다.

1승의 김행직(왼쪽)과 1패의 조명우(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1승의 김행직(왼쪽)과 1패의 조명우(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김행직은 25일 열린 ‘2022 앙카라 3쿠션 월드컵’ 32강 D조 첫 경기에서 리아드 나디를 40-30으로 눌렀다.

김행직은 첫 경기인 탓인지 초반 애를 먹었다. 10 이닝까지 4점, 13 이닝까지 6점에 그쳤다.

최종 예선을 거쳐 올라 온 나디는 6 이닝 5연타, 7 이닝 4연타, 8 이닝 3연타 등으로 10 이닝 14점, 13 이닝 16점 이었다.

나디의 행보도 그다지 빠르지 않았다.

틈을 엿보던 김행직은 14 이닝 8연타로 공격을 시작 한 후 다음 이닝에서 3연타 두 번을 연달아 쳤다. 그리고 19 이닝 6연타로 경기를 26-22로 뒤집었다.

일단 흐름을 타자 분위기는 급반전 되었다. 나디는 주춤거렸지만 김행직은 19 이닝 6연타, 20 이닝 3연타로 거리를 넓힌 후 23이닝에 8연타를 쏘아 올려 게임을 마무리 했다. 40-30이었다.

조명우는 달리 손 쓸 방법이 없었다. 호세 후안 가르시아가 워낙 펄펄 날았다. 9 이닝에 9연타를 터뜨렸으나 이미 승부가 기운 뒤였다.

가르시아는 1 이닝 8연타, 3 이닝 8연타, 4 이닝 5연타에 이어 7 이닝부터 10 이닝 사이에 4-4-6-3점을 쳐 10 이닝만에 39점에 도착했다.

가르시아가 마지막 1점을 2 이닝에 걸쳐 넣었지만 조명우 역시 9득점 후 3 이닝 동안 1점 밖에 넣지 못해 16-40으로 물러났다.

김행직은 세미 사이기너,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 전을 남겨 놓아 유리하다.

A조의 조명우는 딕 야스퍼스, 안토니오 몬테스 전을 남기고 있어 16강행이 만만찮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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