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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손준혁, 2전승으로 세계 3쿠션 월드컵 2라운드 진출

2022-02-22 10:51

고교생 손준혁이 2전승으로 세계 최강을 가리는 3쿠션 월드컵 2라운드에 진출했다.

최연소 바람을 일으킬 손준혁(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최연소 바람을 일으킬 손준혁(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손준혁은 부천 상동고 부설 방통고 3학년생. 22일 첫 출전한 2022년 앙카라(터키) 세계 3쿠션 월드컵 예선 1라운드 1차전에서 하비에르 포베즈 페레즈(스페인)를 30-11로 꺾은 후 2차전에서 안 후디크(체코. 208위)마저 30-21로 제압했다.

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손준혁은 2승으로 F조 1위를 차지, 전체 10위로 2라운드에 올랐다.

황봉주는 예선 첫 라운드에서 조이 드 콕(네덜란드·196위)과 무랏 하칸 귈터(독일·654위)를 가볍게 제치고 B조 1위로 역시 2라운드에 진출했다.

황봉주는 2 경기 1.304의 에버리지로 전체 5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오성규와 홍일점 여자 선수 한지은은 1승 1패로 탈락했다.

한지은은 1차전에서 무랏 체릭에게 24-30 으로 졌지만 2차전에서 올리비에르 자쿠몬드를 30-16으로 눌러 일말의 희망을 가졌다. 그러나 무랏 체릭이 2승을 거두는 바람에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앙카라 월드컵은 올 해 첫 대회로 21일부터 7일간 열린다. 세계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2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3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등 전 세계 149명 선수가 출전했다.

대한민국은 지난 9일 제대한 조명우와 김행직, 허정한, 최성원, 이충복 등 17명이 출전했다.

랭킹 14위 이내 선수는 32강전에 직행하며 랭킹에 따라 예선 1라운드 또는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김행직, 허정한 등은 32강전, 군 복무로 랭킹이 18위로 떨어진 조명우는 예선 4라운드, 안지훈, 강자인 등은 예선 3라운드, 차명종은 2라운드부터 시작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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