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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형 파이터’ 38세 자마할 힐 한 주먹 KO승. 워커 녹이며 2연속 1회 KO승

2022-02-20 11:10

자마할 힐(사진)이 2연속 1회 KO승을 올리며 정상을 향해 맹진군하고 있다.

‘생계형 파이터’ 38세 자마할 힐 한 주먹 KO승. 워커 녹이며 2연속 1회 KO승

힐은 20일 열린 UFC 파이트나이트 201 라이트 헤비급 경기에서 조니 워커를 1회 KO로 물리치며 다시 연승을 올렸다.

힐의 이날 경기는 UFC 5번째 경기로 힐은 첫 메인 경기를 승리로 장식, 4승 1패를 작성했다.

한 주먹이었다. 2회 2분을 조금 넘겼을 때 힐의 라이트 카운터가 워커의 턱에 그대로 꽂혔다.


보기에도 굉장히 강한 주먹이었다. 워커는 뻣뻣하게 선 채로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

추가 공격이 필요 없는 넉 아웃이었다. 그래도 힐은 쓰러진 그에게 연타를 퍼부었다. 하지만 주심이 바로 뜯어 말리며 경기를 중단 시켰다.

2회 2분 55초였다.


힐은 아내와 15세의 딸 등 6남매 8식구의 가장. 그의 파이트 머니는 그대로 훼밀리 머니. 그래서 매 경기 열심히 싸우며 대전 보너스까지 챙기면 그 보다 더 좋은 일이 없다.

1회 KO로 끝낸 이날 경기 역시 보너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쉽지 않을 듯 했다. 랭킹 10위 조니 워커(18-6 MMA, 4-3 UFC)는 29세. 한 살 밑이지만 UFC 경력은 한참 선배다.

지금은 존재감이 덜하지만 UFC 초반 3경기를 모두 1회에 끝낸 초특급 신성으로 한때 챔피언 존 존스의 대항마로 까지 떠올랐다.

하지만 상승세의 힐은 그다지 개의치 않았다. 워커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몰아붙였지만 자신의 경기를 했다.

간간히 주먹을 날리며 워커를 쫒던 힐은 케이지 중앙에서 강력한 라이트를 내 뻗었다. 워커는 잠시 서 있는 듯 하더니 기절 상태에서 뒤로 넘어졌다.

연승을 기록한 힐은 MMA 10승 1패, 연패한 워커는 최근 1승 4패를 기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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