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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실내육상 60m 체코대회 우승…6초69

2022-02-17 18:51

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대한육상연맹 제공]
국 육상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대한육상연맹 제공]
김국영(31·광주광역시청)이 체코에서 열린 야블로네츠 실내육상대회 남자 60m에서 우승했다.

김국영은 17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6초69로, 7초25의 이반 크니쇼프(체코)를 여유 있게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국영은 "동계 실내시즌대회를 처음 준비해 유럽 현지 대회에 출전 중이다. 목표한 기록이 나오지 않고 유럽 무대의 벽을 느끼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에서 기록을 단축하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3월 19∼21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리는)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60m 참가 기준기록 6초63을 꼭 달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100m 기록(10초07)을 보유한 김국영은 올해 1월 9일 유럽으로 떠났다. 귀국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김국영은 출국 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떠난다"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을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그의 2022시즌 최종 목표는 100m 9초대 진입이다.

김국영은 올해 6월 26일까지 10초05의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6회 연속 세계선수권 진출을 확정한다.

김국영은 3월 7일까지 실내 육상 60m 6초63의 기준 기록을 통과하면 2022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는다. 동시에 올해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도 획득할 수 있다.

김국영은 21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실내육상경기대회 60m 경기에 출전해 다시 한번 6초63에 도전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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