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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최민정 금메달.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2연패

2022-02-16 22:29

최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2연패였다.

올림픽 2연패 최민정의 함박 웃음
올림픽 2연패 최민정의 함박 웃음


최민정은 16일 열린 베이징 겨울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막판 금빛 스퍼트로 1위로 골인, 남자 황대헌에 이어 대한민국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등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이유빈과 함께 결승 레이스를 펼쳤다.

최민정은 디펜딩 챔피언, 이유빈은 세계 랭킹 1위. 우리 선수끼리 벌인 금메달 경쟁이었으나 이유빈이 중반 이후 뒤처져 종반엔 최민정 홀로 레이스를 펼쳤다.

최민정은 준준결승, 준결승 때와는 달리 처음부터 앞서 나갔다.

7명 모두 대단한 선수여서 너무 여유를 부렸다가 막판 혼잡한 상황에 몰려 실수 할 수 있다는 판단이었다.

첫 두 바퀴에 선두를 했던 최민정은 4~5바퀴 쯤 에서 뒤로 잠깐 쳐졌으나 8바퀴 정도를 남겨 놓고 막판 금빛 레이스의 시동을 걸었다.

선두로 나선 최민정은 끝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3바퀴를 남겨 놓았을 때 2위와의 거리를 더 벌리며 금메달을 예상케 했다.

마지막 바퀴에서 500m, 1000m 금메달리스트인 폰타나와 스휠팅 등의 추격자들이 숨 가쁘게 쫓아왔지만 마지막 발걸음에 힘을 실은 최민정을 잡기엔 역부족이었다.

기량의 승리고 전략의 승리였다.

비슷하게 골인 지점을 통과한 것처럼 보였고 아슬아슬해 보였으나 사실상 1위 승부가 끝난 뒤였다.

최민정은 준결승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유빈은 막판 레이스에서 치고 나오지 못해 6위에 머물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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