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올림픽] 이유빈, 최민정 결승 진출. 김아랑 아깝게 탈락

2022-02-16 21:34

이유빈과 최민정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오른 최민정(왼쪽)과 이유빈
결승에 오른 최민정(왼쪽)과 이유빈

세계 1위 이유빈과 디펜딩 챔피언 최민정은 16일 열린 베이징 겨울 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1500m 준결승에서 막판 질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이유빈과 같은 1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아랑은 한때 1, 2위를 달렸으나 막판 폰타나 등에게 뒤져 4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유빈은 여유가 있어 보였다. 김아랑과 치고 나가기도 하고 뒤로 빠지기도 하면서 레이스를 조절했다.


3위로 달리다 마지막 추월을 시도했던 이유빈은 잠깐 걸려서 넘어질 뻔 했으나 바로 자세를 잡은 뒤 안쪽으로 파고 들며 그대로 1위까지 나섰다.

최민정은 수준이 달랐다. 5위권에서 행렬을 따라가던 최민정은 3바퀴를 남겨 놓고서야 시동을 걸었다.

4명의 주자가 앞서 달리고 있어 여의치 않아 보였지만 아웃 코스에서 성큼 성큼 빠져나와 그대로 1위까지 치고 나섰다.


단 한 번의 레이스로 5위에서 1위로 오른 최민정은 2위와 상당한 차이를 두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2분 16초 831의 올림픽 기록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