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메달 4개,은메달 2개 등 대한민국 올림픽 최다메달리스트인 ‘권총의 명수’ 진종오를 비롯한 스타플레이어들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 행사에 참여해 윤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종오를 비롯해 장성호(유도) 고기현(쇼트트랙) 박종훈(체조)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프로골퍼 서아람 홍진주 조윤희,그리고 다수의 국가대표 출신들이 참석했다. 박종길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김정남 OB축구회 회장,그리고 1978몬트리올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의 주역 유경화 대한배구협회 유소년위원장 등 체육계 원로들도 참석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황경선(태권도) 이원희(유도) 박시헌(복싱) 정지현(레슬링) 등은 행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윤 후보지지 선언에 동참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선대본 직능본부 전국 체육위원 26만9502명의 명단이 공개되었는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던 30명의 스타플레이어의 가세로 윤석열 후보 지지선언 체육인은 16일 현재 총 33만8732명으로 늘어났다.
대표 연설을 맡은 진종오는 “체육인들에게 지난 5년은 힘든 시기였다”면서 “원래 하나인 체육을 엘리트체육 대 반엘리트체육의 진영으로 갈라 놓은 게 현 정부 체육의 가장 큰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어“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체육인을 존중하고 한국 체육의 본령과 가치를 이해하는 윤 후보께서 한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의 밑그림을 힘차게 그려주셨으면 좋겠다”며윤 후보를 적극 응원했다.
지지선언문을 낭독한 강인덕 전 인천시체육회장은 “문재인 정권은 체육을 편가르기 하고 탁상공론식 정책으로 체육을 망가뜨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망가진 체육계를 되살리는 방법은 윤석열에 의한 정권교체 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윤석열과 함께 여는 스포츠 르네상스시대’에 영상으로 초대된 윤 후보는 “공정과 상식으로 스포츠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친필 메시지를 보내며 체육인들의 열렬한 지지에 화답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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