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0(토)

스포츠

'킹' 제임스 '메가 시티 퍼레이드' 제안..."레이커스, 다저스, 램스 모두 참여하자"

2022-02-15 22:18

레이커스 선수들이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레이커스 선수들이 우승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는 지난 2019-2020 시즌 NBA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2020년 월드시리즈에서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미국프로풋볼(NFL)의 로스앤젤레스 램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슈퍼볼에서 우승했다.

미국 주요 프로 스포츠에서 로스앤젤레스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팀들이 차례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에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챔피언의 도시’를 축하하기 위해 합동 퍼레이드를 제안했다.

제임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다저스, 램스 모두 합동 퍼레이드를 해야 한다!!!! 그런 후 라이브 콘서트로 끝내야 한다!! 시티 오브 챔피언”이라고 적었다.

레이커스는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우승을 했지만 퍼레이드를 할 수 없었다. 또, 다저스도 월드시리즈에서 정상에 올랐으나 파레이드를 할 수 없었다.

미국 매체들은 제임스의 ‘아이디어’가 참신하다며, 레이커스와 다저스도 파레이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보도했다.

램스의 시티 퍼레이드는 17일로 예정돼 있다.

제임스의 제안에 다저스의 저스틴 터너도 ‘찬성’했다.

팬들로 제임스의 제안에 “좋은 아이디어”라며 동참을 요구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3개 팀이 모두 참여하는 ‘메가 퍼레이드’ 개최는 위험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또, 레이커스는 이날 유타 재즈와의 경기를 갖게 돼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퍼레이드를 18일 하루 뒤로 미루면 이벤트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시티 퍼레이드는 연고지 프로 스포츠 팀이 우승했을 때 선수들과 시민들이 함께 축하하는 이벤트다.

레이커스, 다저스, 램스가 함께 하는 ‘메가 퍼레이드’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