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파노바는 여자 스키 4x5km 크로스컨트리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연소 여자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챔피언이 된 것이다.
그런데, 이 경기를 취재했던 스웨덴 매체 스위디시 익스프레센’ 기자는 스테파노바가 스키 종목에서 금지된 윤활유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스테파노바가 자신의 스키에 C8 플루오로 왁스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스테파노바가 발끈했다. 그는 ”그 기자는 잘 발달된 후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는 아주 멀리서 내 스키에서 C8 플루오로 냄새를 맡은 모양이다. 거기에 없더라도“라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썼다고 RT는 전했다.
스테파노바는 ”(그 기자에게) 제안한다. 내 속옷을 확인하라. 알다시피 모터를 거기에 숨길 수 있다“라고 비아냥댔다.
할 말은 하는 성격인 스테파노바는 뉴욕타임즈가 여자 스키 선수를 ‘거대한 어깨와 허벅지를 가졌다”라고 묘사하자 발끈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스키 경기의 결승전을 관람해 달라고 간청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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