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엘린은 2022년 베이징 올림픽 여자 프리스타일 스키 빅 에어 결승전에서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미국인들이 구에일린이 미국 팀보다 중국을 선택한 것에 대해 비판했다. 구에일린의 어머니는 베이징에서 태어나 20대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아버지는 미국인이다.
구에일린은 자신은 자라면서 매년 25~30%를 중국에서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중국어와 영어에 능통하며 중국과 미국 문화에 모두 익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CNN에 “나는 미국에 있을 때 미국인이고, 중국에 있을 때는 중국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미국과 중국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나의 임무는 스포츠를 화합의 힘으로 사용하고, 국가 간의 상호 연결을 촉진하는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지, 분열시키는 힘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이익이 된다.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나의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국적 변경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점에 대해 구에일린은 “나는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나는 최고의 삶을 누리고 있는 18세 소녀다. 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행복한지 아닌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육받지 않는 사람들을 달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에게 악플을 달고 있는 네티즌들을 겨냥했다.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않거나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그들의 손실이다. 그들은 결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할 것이다”라고도 했다.
사람들이 좋아하든 말든 자신은 자기가 추구하는 행복을 위해 꿋꿋이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구에일린은 미국에서 태어났으나 중국 국적으로 바꿨다.
기자들이 “미국 시민권을 포기했냐”는 질문에 그는 동문서답‘으로 일관, 일부 미국 매체들과 네티즌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한편, 구에일린은 여자 슬로프스타일과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에도 도전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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