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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김민우,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키애슬론 62위…금메달은 러시아

2022-02-06 18:26

(장자커우[중국]=연합뉴스) 6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립 크로스컨트리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경기에 출전한 김민우(앞)와 정종원이 나란히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장자커우[중국]=연합뉴스) 6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립 크로스컨트리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15km+15km 스키애슬론 경기에 출전한 김민우(앞)와 정종원이 나란히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김민우(평창군청)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30㎞ 스키애슬론에서 62위를 기록했다.

김민우는 6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국립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남자 30㎞ 스키애슬론 경기에서 출전 선수 70명 가운데 62위의 성적을 냈다.

스키애슬론 30㎞는 크로스컨트리의 두 가지 주법인 클래식과 프리를 절반씩 사용해 치르는 경기다.

클래식은 스키가 평행을 이뤄 빠른 걸음을 걷는 방식이고, 프리는 좌우로 지칠 수 있다.

김민우는 초반 15㎞ 클래식 구간까지 46분 24초 3으로 61위를 달렸고, 이후 프리 스키로 갈아신는 시간 33.8초가 소요됐으며 이어진 프리 구간에서 선두와 한 바퀴 이상 차이가 벌어져 완주하지는 못했다.

알렉산더 볼슈노프가 1시간 16분 09초 8을 기록해 이번 대회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러시아는 이번 대회에 도핑 관련 징계를 받아 국가 자격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ROC 소속 선수 자격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볼슈노프는 레이스 초반 넘어지는 위기가 있었지만 이후 추격에 성공해 2위 데니스 스피초프(ROC)를 1분 11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동메달은 이보 니스카넨(핀란드)이 1시간 18분 10초 0을 기록해 따냈다.
김민우와 함께 출전한 정종원(경기도청)은 초반 15㎞ 클래식 구간에서 선두와 차이가 크게 벌어졌고, 최종 순위 66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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