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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스트릭랜드 6연승. 허맨슨 꺾고 미들급 무패 행진

2022-02-06 12:10

션 스트릭랜드(사진)가 6연승의 고공 행진을 했다.

션 스트릭랜드 6연승. 허맨슨 꺾고 미들급 무패 행진
미들급의 새 바람 션 스트릭랜드는 6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0' 미들급 경기에서 랭킹 6위 잭 허맨슨을 2-1 판정으로 꺾고 미들급 무패로 연승을 이어갔다.

스트릭랜드는 웰터급에서 뛰다 교통사고 후 미들급으로 컴백 후 무서운 속도로 정상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그는 승리 후 챔피언 아데산야를 콜 했다.

잭 허맨슨은 최근 6경기에서 이기고 지고를 거듭하며 3승 3패, 갈망했던 타이틀 전이 다소 멀어졌다.

1라운드. 허맨슨이 테이크 다운 공격으로 기선 잡기에 나섰다. 일단 잡긴 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스트릭랜드는 눈을 똑바로 뜨고 허맨슨의 움직임을 날카롭게 체크했다.

스트릭랜드는 타격으로 간을 보았다. 두어 차례 정타가 있었으나 역시 큰 재미는 보지 못했다.

2라운드. 허맨슨이 1분여 테이크 다운 공격, 2분 30여초 타격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점수 면에선 미약했다.

스트릭랜드는 어떤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일정 거리에서 공세를 피하며 마치 허맨슨을 시험해 본다는 자세였다. 종료 직전 라이트가 정확하게 꽂혔다. 허맨슨이 순간 쓰러졌으나 공이 울렸다.

3라운드. 허맨슨이 부지런히 공격했으나 스트릭랜드가 주도권을 잡고 나가는 느낌이었다. 스트릭랜드의 하이 킥과 단발 주먹이 서너 차례 먹혔다. 3라운드까지의 유효타에서 스트릭랜드가 66-53으로 앞섰다.

4라운드. 1분여 허맨슨이 태클을 걸었으나 스트릭랜드를 넘기지는 못했다. 스트릭랜드가 전진 공격을 하면서 압박해 들어갔다. 4라운드까지 유효타 95-75로 스트릭랜드 우세였다.

5라운드. 허맨슨이 부지런히 공격했으나 정타는 없었다. 마지막 1분, 허맨슨의 테이크 다운이 다시 무위로 돌아갔다. 스트릭랜드의 주먹은 제법 정확하게 꽂혔다.

2명의 심판은 49-46으로 스트릭랜드의 우세를 채점했으나 1명은 47-48로 허맨슨을 지지했다.

난타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상당한 수준의 경기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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