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모노프는 6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00에서 5연승으로 잘 달리던 칼슨 해리스를 1회 4분 10초에 TKO로 눕히며 9 번째 1회 피니시 승을 거두었다.
라흐모노프는 MMA 15연승, UFC 3연승 행진 속에 15전승 8 KO 7 SUB, 1라운드 9 피니시를 기록했다.
해리스 역시 만만한 파이터가 아니었다. 7연승을 구가하기도 했으며 이날 경기 전까지 다시 5연승으로 내달리고 있었다.
타격과 테이크 다운 디펜스가 뛰어나고 서브미션 능력도 알아주는 편이었다.
그러나 라흐모노프에겐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일단 그의 사정권에 들자 그대로 무너지고 말았다.
해리스를 적당한 거리에 묶어 놓았던 라흐모노프는 1회 3분여 뒤돌려 차기로 기회를 만든 후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일단 위협적으로 다가갔지만 끝내지는 못했다. 다시 경기를 조절하던 라흐모노프는 4분여 다시 한번 스피닝 킥으로 해리스의 턱을 가격했다.
정확하진 않았으나 해리스가 충격을 받자 바로 뛰어 들어가 눕힌 상태에서 주먹을 날렸다. 해리스는 거의 무방비 상태였다.
주심이 바로 쫓아가 경기를 중단 시켰다.
카자흐스탄 출신의 라흐모노프는 곧 웰터급 랭킹에 입성, 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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