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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웨이는 코미디언?...부상서 회복했다며 정찬성 타이틀전 '백업' 신청

2022-02-05 20:27

맥스 할로웨이
맥스 할로웨이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맥스 할로웨이가 정찬성 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페더급 타이틀전의 '백업'이 되겠다고 나섰다.

미국 ESPN은 5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할로웨이가 의료진으로부터 훈련을 재개해도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4월 10일 열릴 예정인 타이틀전의 '백업' 선수 요청을 UFC에 했다고 전했다.

정찬성과 볼카노프스키 중 한 명이 부상 등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경우 자신이 대신 나서겠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케빈 케이터도 이날 경기의 '백업'이 되겠다고 한 바 있다.

UFC가 페이퍼뷰(pay-per-view) 이벤트에서 '백업'을 두는 것은 비교적 일반적인 관행이 되고 있기는 하다.

할로웨이는 3월 6일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전을 벌일 당사자였다. 그러나 갑작스런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이에 UFC는 대체자로 정찬성을 지목했다. 그리고 타이틀전도 4월 10일로 연기했다.

UFC는 할로웨이의 제안에 대해 공식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로웨이는 볼카노프스키와 2차례 싸운 바 있다. 2019년 1차전에서 볼카느프스키가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이겼고, 2020년 2차전에서도 볼카노프스키가 스플릿 판정으로 승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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