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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코로나19 급증에 국내 일정 ‘올스톱’...출정식도 개인 유튜브로 단출하게, 타이틀전 준비 위해 9일 미국 출국

2022-02-05 02:47

정찬성 대 볼카노프스키 타이틀전 포스터
정찬성 대 볼카노프스키 타이틀전 포스터

정찬성이 코로나19 확잔자 급증으로 국내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정찬성은 당초 타이틀전을 위한 출정식을 TV 방송국에서 가지려 했으나 하루 확진자가 2만 명이 넘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에 이를 취소하고 대신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단출한 출정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찬성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늘어나는 코로나 확진자 때문에 출정식을 제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며 “미국에서 이런 일정을 소화하는 것보다 한국에서 하고 가는 게 훤씬 수월할 것 같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SPO TV는 6일(일) 오후 9시 ‘FC 정찬성 타이틀전 출정식’을 거행하기로 했으나 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체육관도 코로나19 확산으로 5일 간 문을 닫게 됐다고 전했다.

정찬성은 오는 4월 10일 UFC 메인 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전을 위해 9일 미국으로 떠난다.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파이트레디’에서 전지훈련을 하게 된다.

이번 타이틀 도전은 8년 8개월 만에 이루어졌다. 당초 맥스 할로웨이가 도전하기로 돼 있었으나 할로웨이가 부상을 입는 바람에 경기를 취소하자 정찬성이 대체자로 낙점됐다.


정찬성은 이번 타이틀전에 모든 것을 걸었다. 그는 “수년을 돌아서 다시 찾아온 기회다. 반드시 이겨 타이틀을 갖고 귀국하겠다”고 다짐했다.

미국 분위기는 볼카노프스키가 정찬성을 이기고 무난히 타이틀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케빈 케이터도 최근 “볼카노프스키가 타이틀을 방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정찬성은 “나는 언더독일 때 더 잘한다. 볼카노프스키를 물리필 무기가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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