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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스트릭랜드, 6연승에 탑5도전. 목표는 잭 허맨슨-UFC미들급

2022-01-30 08:07

션 스트릭랜드가 6연승 행진 속에 탑 5까지 치고 올라 갈 기세다.
6연승에 도전하는 스트릭랜드(왼쪽)와 피할 곳 없는 잭 허맨슨(사진=UFC)
6연승에 도전하는 스트릭랜드(왼쪽)와 피할 곳 없는 잭 허맨슨(사진=UFC)
미들급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스트릭랜드가 2월 6일 UFN 201 메인 이벤트에서 랭킹 6위 잭 허맨슨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스트릭랜드는 22세에 UFC에 입성, 14전을 치른 베테랑. 우스만에게 패하는 등 11승 3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미들급 4경기에선 아직 한번도 지지 않았다.

그의 미들급 첫 경기는 2020년 10월 UFN 181. 2018년 12월 오토바이 사고로 인해 2년 여 만에 오른 복귀 전에서 잭 머쉬만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제압, 미들급 신고식을 치뤘다.

옥타곤에 목말랐던 그는 2주 후 UFN 182에서 신성으로 불리던 브랜던 앨런을 2회 TKO로 물리치며 2게임만에 미들급 랭킹에 진입했다.


15위였지만 12경기를 치른 웰터급에서도 그 정도였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진군이었다.

지난 해 5월 조트코에 이어 7월에 랭킹 8위 유라이어 홀을 꺾으며 10위권내에 진입했다.

랭킹 7위의 하위 랭커이고 미들급 경기가 겨우 다섯 번 째임에도 5연승 과정에서 보여준 그의 타격, 그래플링 실력을 인정받아 탑독 대우를 받고 있다.


스트릭랜드가 -210, 잭 허맨슨이 +175로 제법 차이가 난다.

잭 허맨슨은 4연승 행진 속에 한 때 미들급 4위에 랭크되었던 강호. 하지만 고비길에서 두어번 미끌어지는 등 최근 5경기에서 ‘승-패-승-패-승’의 징검다리 경기를 하는 바람에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맴돌고 있다.

허맨슨은 최근 3승 2패로 호나우도 소우자에겐 이겼으나 제러드 캐노니어에겐 졌고 캘빈 가스텔럼은 잡았으나 마빈 베토리에겐 당했다.

갈짓자 행보 속에 에드먼 셰바지언을 눌러 다시 살아났지만 스트릭랜드에게 지면 완연한 추락세를 피할 수 없기에 꼭 이겨야 한다.

‘져도 영혼은 꺾이지 않는다’는 허맨슨은 상당한 수준의 실력자. 그래플러형 파이터로 웰터급과 미들급에서 산전수전 다 겪었다.

제럴드 머샤트 호나우도 소우자, 캘빈 카스텔럼, 에드먼 셰바지언은 그에게 무릎을 꿇었고 세자르 페레이라, 티아고 산토스, 캐노니어, 베토리 등에겐 그가 두 손을 들었다.

상대에 따라 기복이 심한 경기를 펼쳤다. 스트릭랜드 전도 그래서 쉽게 예단하기 어렵다. 다만 최근의 경기 양상을 대입하면 배팅업체의 예상대로 스트릭랜드가 다소 우세하다.

그러나 스트릭랜드가 가볍게 덤벼들었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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