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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하키협회, '클린하키 후배사랑 릴레이 기부 캠페인' 시작…제1호 기부 신정희 부회장

2022-01-28 11:23

대한하키협회, '클린하키 후배사랑 릴레이 기부 캠페인' 시작…제1호 기부 신정희 부회장
대한하키협회(회장 이상현)가 '클린하키 후배사랑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

대한하키협회는 27일 협회 사무실에서 지난해 대한민국체육상 공로상을 수상한 협회 신정희 부회장이 1호 기부자로 참여해 '클린하키 후배사랑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클린하키 후배사랑 릴레이 기부 캠페인'은 학생 선수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성과 지상주의로 물든 스포츠 영역에서 노력의 과정을 중요시 여겨 정정당당한 경쟁을 이끌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하키인 육성에 선배들이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또한 이 캠페인은 2021년 취임한 이상현 대한하키협회장이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윤리와 인권 존중을 통해 건강하고 품격 있는 하키를 만들어 가고자 하는 ‘클린하키 캠페인’의 하나이기도 하다.

경기에 앞서 선수, 심판, 임원들이 클린하키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대한하키협회]
경기에 앞서 선수, 심판, 임원들이 클린하키 선서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대한하키협회]
이 회장이 취임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이 클린하키 캠페인은 지도자 윤리 준수 선서와 교육, 클린하키 센터 신설, 윤리 부회장직 신설, 대회 참가 선수들의 클린하키 캠페인 스티커 의무부착, 경기 전 지도자와 심판, 선수가 모두 함께 클린하키 선서 실시를 통해 실제 적용되어 큰 호응을 받았다.

대한하키협회는 앞으로 매달 릴레이 기부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하키를 사랑하는 누구나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 금액은 100만원이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하키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윤리 및 인성교육 확대, 교육교재 마련, 신규선수 모집을 위한 클린하키 홍보물 제작,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자원봉사 기회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액에 대해서는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자 소개, 기부자 동참 소감을 게재해 기부자의 뜻깊은 참여를 알릴 계획이다.

사회복지사이자 기부전문가인 이상현 회장은 “지금까지 윤리적 문제에 대해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그 책임을 돌렸다면, 이제는 선배들도 함께 동참해서 책임을 나누고 후배들을 챙겨 하키를 더욱 멋진 종목으로 만들어가자는 의미다"라며 "계도적이고 일방적 교육이 아닌 선배들과의 멘토링 소통을 통해 현장의 선수들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능동적인 캠페인”이라고 사업 취지를 밝혔다.

1호 기부자 신정희 부회장은 “하키 발전을 위해 어떻게 동참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취지가 분명하고, 참여자의 뜻이 명확히 밝혀지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 앞으로 많은 분들의 참여가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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