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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는 더 이상 3점슈터가 아냐” 스티브 커 감독 “커는 다른 역할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있어”

2022-01-28 02:43

스테픈 커리
스테픈 커리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아스)가 최근 극심한 슈팅 슬럼프에 빠지자 스티브 커 감독이 “커리는 더 이상 3점슈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커 감독은 더 나아가 최근의 슛 난조를 고려할 때 커리는 공격 레파토리를 바꿀 때라고도 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블리처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6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30-92로 승리한 후 커 감독은 기자들에게 “커리는 더 이상 3점슈터가 아니다. 그를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농담으로 던진 말이지만, 커 감독도 커리의 슛 난조에 신경이 쓰이는 듯하다는 게 블리처리포트의 분석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커리는 최근 몇 주 동안 매우 드문 슈팅 슬럼프를 겪었다. 지난 2경기 동안 23개의 3점슛을 날렸으나 고작 3개(13.0%)만 성공시켰다. 1월 3점슛 성공률은 29.1%에 불고했다. 3점 슈터라고 하기에는 부끄러운 기록이다.

하지만, 커리는 3점슛 대신 다른 역할로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

커 감독은 “커리는 다른 영역에서 절말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커리의 슛 난조가 플레이오프까지 지속될 경우 문제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커 감독은 안심할 수 없다.

커리도 이 점을 인식한 듯 “내가 더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7일 현재 35승 13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 피닉스 선즈에 3.5 경기차로 뒤져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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