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오만에서 열린 제 10회 여자아시아하키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아시아 최강인 인도에 3-2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1999년 이후 23년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한국은 2쿼터까지 0-1로 지고 있었으나 3쿼터에서 천은비(평택시청)와 이승주(아산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은 뒤 4쿼터에서도 조혜진(아산시청)이 추가 득점을 올려 힘겹게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29일 오전 12시에 일본과 결승전을 갖는다. 한국은 2013년에도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과 만났으나 1-2로 패한 적이 있어 이번에는 설욕전이 되는 셈이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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