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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싸울 수 없다” 미녀 파이터 미샤, 플라이급서 다시 시작-UFC

2022-01-19 11:02

UFC의 대표적인 미녀 파이터 미샤 테이트(35. 사진)가 플라이급으로 체급을 내려 오는 4월 쯤 첫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UFC
사진=UFC


미샤 테이트(19-8 MMA, 6-5 UFC)는 현재 밴텀급 8위. 지난 해 은퇴 5년여만에 복귀, 첫 경기에서 마리온 르노를 TKO로 물리쳤지만 11월 케렌 비에이라에게 판정패했다.

밴텀급에서의 승산도 높지 않지만 그녀가 한 체급 내린 이유는 절친인 줄리아나 페냐와 싸우고 싶지 않아서다.

“나는 챔피언이 목표다. 그러자면 언젠가 페냐와 싸워야 하는데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그가 챔피언이니 내가 피할 수 밖에 없지않은가."

페냐는 지난 해 12월 극강의 2체급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를 서브미션으로 피니시, 밴텀급 새 챔피언이 되었다.

미샤 테이트와 페냐는 오랜 기간 우정을 나눈 사이. 테이트는 2013년 페냐가 TUF에서 우승할 때 코치로 함께 뛰었다.

테이트는 MMA 초반 한차례 플라이급에서 뛰었으나 줄곧 밴텀급에서 활동했다. 그녀의 플라이급 데뷔전 상대는 로렌 머피.

38세의 머피(15-5 MMA, 7-5 UFC)는 지난 해 9월 UFC 266에서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에게 패했지만 그 이전까지 5연승을 구가했던 강자.

랭킹 3위로 테이트가 머피를 잡는다면 셰브첸코에게 바로 다가갈 수 있다.

셰브첸코는 머피를 4회 TKO로 잡고 6차 방어전에 성공한 강한 챔피언.

상위랭커 중 더 이상 싸울 상대가 없어 타이틀전이 가능하지만 줄리아나 페냐도 그에게 패한 기록이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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