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의 지난해 12월 코리아오픈 경기 모습.[코리아오픈조직위원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2011820374601362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장수정은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단카 코비니치(98위·몬테네그로)에게 3시간 10분 접전 끝에 1-2(3-6 6-2 4-6)로 졌다.
이날 경기 상대 코비니치는 2016년 세계 랭킹 46위까지 올랐던 강호다. 장수정의 개인 최고 순위는 2017년 120위로 차이가 난다.
그동안 메이저 대회 예선에 11차례 도전했지만 한 번도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장수정은 12번째 도전인 올해 호주오픈에서 예선 3연승으로 메이저 본선행의 꿈을 이뤘다.
장수정은 이번 대회 본선 진출로 상금 10만3천 호주달러(8천800만원)를 받았고, 이 대회가 끝난 뒤 세계 랭킹 180위 대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 본선에서 이긴 최근 사례는 2005년 9월 US오픈 2회전으로, 당시 조윤정은 지셀라 둘코(아르헨티나)를 2-0(6-4 6-3)으로 꺾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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