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9~2020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는 개막 후 5경기 만에 손 부상으로 시즌아웃됐다.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대로 커리가 부상을 입으면 ‘식겁'’한다.
그런데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커리가 진짜로 손 부상을 입었다.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커리는 이날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 부상을 입었다.
결국, 커리는 17일 시카고 불스전에 결장한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은 커리가 19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글자 그대로 ‘희망’이다.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빠지면 상당한 타격을 받는다.
올 시즌 커리 없이 1승 2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커리가 있을 때는 30승 9패였다.
NBA 역사상 최고의 슈터로 꼽히는 커리는 평균 26.3득점 5.4리바운드 6.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야투 성공률이 42.1%이고 3점슛 성공률은 38.4%이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31승 11패로 피닉스 선즈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2위를 달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NBA 타이틀을 획득하려면 커리가 절대 필요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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