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르시체프는 16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라이트급 경기에서 1회 중반 강력한 레프드 보디로 미국의 다코다 부시를 넉아웃,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보르시체프는 TKO승 후 브레이크 댄스 세레머니를 펼쳐 ‘러시아 비보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보르시체프는 레슬링 방어 기술도 겸비, 30세지만 향후 라이트급 새 얼굴로 떠오를 것 같다.
보르시체프는 기량을 충분히 점검할 시간도 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결정타가 아니더라도 타격 횟수와 유효타에서도 보르시체프가 16-11로 앞섰다.
1회 3분여 부시를 코너로 몰고 가던 보르시체프는 라이트 보디로 거리를 잰 후 레프트를 부시의 옆구리 쪽에 강하게 찔러 넣었다.
부시가 그 한방을 먹고 앞으로 넘어지자 보르시체프가 따라 들어가면서 주먹을 더 얹었지만 주심이 바로 달려가 경기를 중단시켰다.
넘어질 때 이미 부시는 그로기 상태였다.
27세의 다코다 부시는 UFC 데뷔 2경기에서 모두 패배, 2연패를 기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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