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할로웨이가 알렉신더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전을 앞두고 부상을 입자 정찬성이 볼카노프스키의 대체 상대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가 치카제와 야이르 로드리게스도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볼카노프스키가 정찬성과 대결하기를 원하고 있어 정찬성이 3월 6일 옥타곤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볼카노프스키는 자신의 트위터에 장찬성에게 “나와 붙자”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정찬성도 찬성의 뜻을 밝혔다. 정찬성은 8일 자신의 트위터에 볼카노프스키의 트위터를 리트윗하며 ‘엄지척’과 주먹 3개의 이모티콘으로 화답했다.
경기가 성사된다면, 정찬성은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전에 선수 생명을 건 ‘배수진’을 칠 것으로 보이다.
나이도 있는 데다 이번에 실패하면 언제 타이틀 도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장담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볼카노프스키전에서 패하면 이전보다 더 어려운 길을 돌아 다시 타이틀에 도전해야 한다.
따라서, 비록 열세이긴 하지만, 준비만 잘한다면 의외의 성과를 낼 수도 있다.
다만, 볼카노프스키와의 경기가 불과 2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이 우려된다.
정찬성은 어깨 부상으로 그동안 재활에만 매달렸다. 실전 감각을 찾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빨리 되찾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볼카노프스키가 정찬성을 지목하자 치카제와 로드르게스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볼카노프스키를 비난하며 자신이 타이틀을 놓고 싸울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헨리 세후도도 할로웨이 대체자로 자신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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