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코비치는 현재 망명 신청자와 난민이 있는 호텔에서 대기하고 있다. 다음 주 초 추방 여부가 결정된다.
조코비치가 호주에 입국하지 못한 채 감금되자 그의 아버지 스르잔은 이번 일을 나토(NATO)가 1999년 세르비아를 폭격한 것에 비유하며 호주 당국을 비난했다.
그는 “조코비치가 세르비아이고 세르비아는 조코비치이다”라며 “그들은 조코비치를 짓밟고 있다. 이는 그들이 세르비아와 세르비아 국민을 짓밟고 있는 것과 같다”라고 주장했다.
스르잔은 조코비치가 ‘자유 세계’의 상징이며, 그가 세르비아인이기 때문에 호주 당국이 그를 ‘학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다. 자유를 사랑하는 전 세계가 세르비아와 함께 일어나야 한다”며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고, 지금 그들은 조코비치를 같은 방식으로 십자가에 못 박고 무릎을 꿇게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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