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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른 8강 그림. 주인공이 확 바뀌었다. 우승없는 우승 후보 조재호- 사파타-또 8강.- NH카드 챔피언십

2022-01-04 08:29

8강 그림이 전혀 다르다. 앞선 4개대회 8강 주인공 절반 이상이 사라졌다.

2연속 8강전을 치르는 조재호(왼쪽)와 사파타(사진=PBA)
2연속 8강전을 치르는 조재호(왼쪽)와 사파타(사진=PBA)

3일 열린 ‘NH농협카드 PBA챔피언십’ 16강전(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쿠드롱과 임성균, 박광열과 이종주, 조재호와 사파타, 조건휘와 신남호가 각각 승리하여 4강행을 다투게 되었다.

박광열은 강력한 우승 후보 팔라존을 꺾었다.

조재호는 위마즈, 사파타는 김경민을 누르고 직전 대회에 이어 2연속 8강 대결을 벌이게 되었다.

12월의 크라운해태 대회에선 조재호가 1-2로 패했다. 사파타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쿠드롱에게 패해 우승을 놓쳤다.

사파타는 왕중왕 대회인 SK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 3억원의 상금을 챙겼으나 투어 챔피언십 우승은 없다.

조재호는 월드컵 우승자. 그러나 아직 PBA 우승은 없다. 시즌 3차 휴온스 대회 결승에선 레펜스에게 패해 우승을 놓쳤다.


결승 한 번에 8강대결 한번. 묘한 인연의 조재호와 사파타. 조재호의 설욕전이고 이기면 결승행이 눈앞이다. 4강전이 8강전보다 편하다.

지난 대회 8강 중 이번의 NH대회 8강에 다시 오른 선수는 달랑 3명이다. 우승자 쿠드롱, 준우승자 사파타 그리고 조재호다.

팔라존은 박광열에게 졌고 마르티네스와 앙기타는 첫 판 등 중도에서 탈락했고 강동궁은 재야고수에게 무너졌다.

재야 고수들의 돌풍이 이유. 지금껏 잘 볼 수 없었던 박광열, 이종주, 임성균, 신남호 등이 등장하여 새로운 빌리아드 드라마를 쓰고 있다.

재야 고수 중 1명은 반드시 4강이다. 맞대결을 벌이는 40대 이상의 박광열-이종주. 두 선수 모두 묵혀두었던 샷을 한꺼번에 터뜨리고 있다.

새로운 그림의 8강. 이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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