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조재호, 강민구, 서현민 등 국내 강자와 쿠드롱, 사파타, 호프만 등 외국인 강자는 이변 없이 64강에 올랐다.
레펜스는 휴온스 대회 우승자로 랭킹 4위고 응우옌은 TS 샴푸 대회 준우승자로 랭킹 7위. .
둘 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30일 시작된 ‘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와일드카드들에게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레펜스는 125위 남경훈에게 승부치기 패했고 응우옌은 122위 강동구에게 0-3으로 완패했다.
남경훈은 30대지만 강동구는 50대 재야고수.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서현민 등 다른 우승 경력자들은 모두 128강을 넘어섰다.
서현민은 역시 와일드카드인 김태관을 3-1로 눌렀다. 김태관은 월드컵 우승자 김행직의 친 동생.
PBA데뷔전 등 시즌 모든 대회에서 128강 탈락의 고배를 들었으나 한 세트씩은 꼭 빼앗는 가능성을 보였다.
조재호와 강민구도 이교석과 강성호에게 한 세트를 내주며 3-1로 이겼다.
재야고수 서삼일은 김병호와 2-2무승부를 이룬 후 승부치기에서 승리, 64강에 진출했다.
기대를 모았던 팀리그의 오태준, 선지훈과 엄상필은 모두 탈락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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