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펜스는 휴온스 대회 챔피언. 30대 후반의 남경훈은 125위, 와일드카드로 대회에 출전했다.
레펜스는 또 한번의 우승을 노리며 30일 '농협카드 PBA 챔피언십' 128강전(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 나섰으나 남경훈에게 승부치기에서 패배, 경기를 접었다.
응우옌은 TS 샴푸대회 준우승자. 우승후보 중 한 명이었으나 50대의 농익은 재야 고수 강동구에게 0-3으로 완패, 64강전에도 나서지 못하게 되었다.
응우옌은 랭킹 7위. 122위 강동구가 상대하기엔 너무 강한 선수. 하지만 강동구는 첫 판부터 강하게 나갔다. 1세트 2이닝에서 7연타를 터뜨리며 4이닝에 이미 12점을 올렸다.
응우옌은 1이닝에서 3점을 올리며 기선을 잡는 듯 했으나 이후 공타를 남발, 7이닝에서 3연타를 쏜 강동구에게 15:4로 물러났다.
강동구는 2세트에서 5연타, 3세트에서 9연타를 폭죽처럼 터뜨리며 3-0, 완승을 거두며 64강전에 올랐다.
강동구는 앞 대회에서 쿠드롱과 난타전을 벌인 재야고수다.
레펜스는 승부치기에서 남경훈에게 완패했다. 세트를 주고 받으며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치기에 들어갔지만 1점도 올리지 못했다. 남경훈은 4점을 올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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