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8강부터 시작한 전애린도 조 2위로 32강에 올랐으나 김민아는 탈락했다.
이미래는 29일 열린 ‘농협카드 LPBA 챔피언십’ 64강 서바이벌전(석관PBC캐롬클럽)에서 후반 19이닝에 무려 13연타를 폭죽처럼 터뜨렸다. 18이닝 89점이었던 89점이 한순간에 128점이 되었다.
13연타, 128점은 대회 최고 기록으로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래는 전반 7이닝에 17점, 후반 첫 이닝인 12이닝에서 14점, 16이닝에서 11점을 올리는 등 화려한 연타쇼를 펼쳤다.
이미래의 독주 덕분에 김갑선은 41점을 치고도 조 2위를 마크, 32강에 올랐다.
128강전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64강에 오른 전애린은 김민아를 3위로 밀어내며 최연주와 함께 64강전을 통과했다.
전애린은 후반 내내 김민아와 공동 2위를 달렸으나 마지막 21이닝에서 18점을 따내 32강행을 결정지었다.
김민아는 빈타였지만 전반은 2위를 마크했다. 그러나 후반에서도 계속 공타를 날리다가 막판 연타를 터뜨린 전애린에게 막혀 탈락했다.
김명희, 윤경남 등 베테랑 재야고수들도 조 1위로 32강에 합류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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