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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가볍게 8강. 김가영과 4강 다툼. 오수정도 완승-태백LPBA

2021-12-24 17:28

스롱 피아비와 오수정이 가볍게 8강에 올랐다.

8강에 오른 스롱 피아비(사진=PBA)
8강에 오른 스롱 피아비(사진=PBA)


스롱은 24일 열린 에버콜라겐 LPBA 챔피언십’ 16강전(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최연주를 2-0으로 완파하며 16강전을 통과했다.

2세트 경기에 걸린 시간은 40분이 채 되지 않았고 소요된 이닝도 15이닝에 불과했다.

32강전 에버리지 1,120이었던 최연주는 초반 몇 차례 공이 살짝 살짝 빠져나가거나 잘 친 공이 맞기 직전 쫑이 나면서 득점에 실패하자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최연주는 세트 마다 한번만 공격에 성공했다. 1세트는 뱅크 샷을 풀어낸 5이닝 3, 2세트는 쫑 덕분에 득점한 1이닝 1점이 전부였다.


스롱은 몸이 가벼웠다. 2-1로 승리한 32강전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때로는 섬세하게, 때로는 강하게 공격하면서 연타를 터뜨렸다.

스롱은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2이닝에 5연타를 터뜨렸다. 모두 결정타였다. 섬세한 두께와 회전이 필요한 까다로운 더블레일을 연이어 성공시켰고 확률 20%대의 세워치기도 2개나 넣었다.

실력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길 가운데 서있던 목적구가 쫑이 나면서 코너에서 맞는 행운도 따랐다.

오수정 역시 김한길을 4점에 묶으며 2-0으로 완승했다. 오수정은 폭발적인 연타는 없었지만 꾸준히 득점했다. 그 바람에 1세트를 17이닝, 2세트를 14이닝만에 끝냈다.

김한길은 1세트 1이닝 2점을 친후 16이닝에 가서야 두번째 2점을 쳤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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