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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론 우들리, 아순사오 6개월 출장 금지-UFC

2021-12-22 10:56

타이론 우들리와 라파엘 아순사오에게 6개월 출장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6개월 출장금지 처분이 내려진 우들리(왼쪽)와 아순사오(사진출처=UFC)
6개월 출장금지 처분이 내려진 우들리(왼쪽)와 아순사오(사진출처=UFC)

네바다주 체육위원회 등은 지난 19일 경기를 치른 모든 선수들에 대해 정밀 진단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이크 폴과의 복싱 경기에서 6회 KO패한 전 UFC 챔피언 타이론 우들리는 최소 6개월간 출전이 금지되었다.

우들리는 6회 폴이 터뜨린 강력한 라이트 한 방을 맞고 그대로 앞으로 푹 쓰러졌다. 머리 부상이 의심 될 정도였으나 다행히 당장 심각한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워낙 강한 충격을 받은 터여서 출전이 철저히 제한 되었다.

UFC 파이트나이트 199에 출전한 선수 중에는 라파엘 아순사오, 컵 스완슨, 조던 레비, 돈테일 메이스 등 6명이 6개월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인 이벤트의 주인공 데릭 루이스는 아무런 조치를 받지 않았으나 1회 KO패한 크리스 다우카우스는 45일의 기본적인 제재를 받았다.

밴텀급 15위 아순사오는 모든 걸 잃게 되었다. 아순사오는 유망주 리키 사이먼에게 2회 TKO패 하면서 연패 수렁에 빠졌다.

2019년 2월 말론 모라에스 전부터 이어진 연패로 그동안 코리 센드하겐, 코디 가브란트 등에게 줄줄히 패했다. 그러면서 상위권이었던 랭킹이 15위까지 떨어졌으나 이제 그마저도 유지하지 못하게 되었다.

최근 4경기 전패로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어 180일 동안 출장을 할 수 없다. 1982년 생으로 40세를 넘긴 아순사오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6개월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옥타곤에 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사이먼은 랭킹에 진입하며 상위권 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최두호와 명승부를 펼쳤던 베테랑 컵 스완슨은 역시 백전노장인 대런 엘킨스를 1회 2분 12초 스피닝 휠 킥으로 무너뜨렸다. 그러나 오른쪽 엄지 손가락와 왼손 가운데 손가락 부상이 염려된다며 180일동안 출장을 금지시켰다.

맞은 대런 엘킨스는 오른쫀 눈 아래 열상을 가라앉힐 필요가 있지만 큰 부상이 아니어서 통상적인 30일 출장 정지만 받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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