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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신인왕' 출신 박성현, 저소득환자 지원 1천만원 기부

2021-12-21 14:15

고려대의료원에 1천만원을 기부한 프로골퍼 박성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고려대의료원에 1천만원을 기부한 프로골퍼 박성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 첫해에 신인왕과 올해의 선수를 차지하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올랐던 프로골퍼 박성현(29, 솔레어)이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국내 스포츠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지난 17일 박성현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관 2층 라운지에서 기부식을 열고 고려대학교의료원에 1천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평소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박성현은 어려운 형편으로 치료를 미루는 환자가 적지 않다는 병원 관계자의 얘기를 전해 듣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전액 저소득층 환자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박성현의 팬클럽 '남달라'도 지난 16일 회원들이 모은 3천470만원을 '사랑의 열매'를 운영하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박성현이 대회에서 버디나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을 인천 청라인근지역 지역아동센터 19곳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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