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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5파전. 118kg 존 존스, KO승 루이스 합류. 1년 이상 진행

2021-12-20 06:49

5명의 KO전문가들이 펼치는 헤비급 타이틀전 레이스가 2022년 내내 진행된다.

헤비급을 달굴 데릭 루이스(왼쪽)와 존 존스(사진=UFC. 인스타그램)
헤비급을 달굴 데릭 루이스(왼쪽)와 존 존스(사진=UFC. 인스타그램)

존 존스가 260파운드 이상의 몸을 만들고 데릭 루이스가 다시 KO 주먹을 터뜨리며 헤비급 타이틀 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루이스는 19일 UFC 파이트나이트 199에서 4연속 KO승의 신성 다우카우스를 1회 어퍼컷 3연타로 KO시켰다.

그의 패배를 예상했던 많은 전문가들을 머쓱하게 만든 신중하고도 파괴력있는 경기였다.

루이스의 KO승은 그의 헤비급 타이틀전 합류를 의미하는 것.

헤비급 타이틀전은 내년 1월 24일(한국시간)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와 랭킹 1위의 강력한 도전자 시릴 가네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 경기의 승자는 내년 3월쯤 열릴 랭킹 2위의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랭킹 3위 데릭 루이스의 승자와 방어전을 치뤄야 한다.

타이틀전, 도전자 결정전 등으로 상반기가 훌쩍 넘어 갈 전망인데 결정타는 때를 기다리고 있는 존스의 등장.

존스가 헤비급 월장을 선언하며 옥타곤에 오르지 않은 지도 벌써 22개월.

그는 그동안 화이트 회장과 대전료 인상 싸움을 벌이면서 철저하게 몸을 만들었다.

205파운드, 93kg에서 시작한 존스의 현재 몸무게는 260파운드 118kg으로 헤비급으로 손색 없다. 118kg은 19일 경기를 치른 루이스의 몸무게.

존스는 275파운드 125kg까지 몸을 만들 계획. 무작정 먹고 놀면서 살을 찌운 것이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면서 철저하게 단련한 몸이어서 매우 단단하다.

3개월이면 275파운드가 가능하고 그 이후론 누구와 붙어도 자신 있다. 존스는 은가누-시릴 가네 승자와 바로 타이틀전을 가지고 싶어한다.

내년 4~5월 이후를 겨냥하는 것으로 루이스가 끼어들지 않으면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 상황으론 쉽지 않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 2022년, 나는 챔피언이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할 일이다. 나는 인내심을 갖고 매일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적었다.

존스의 고문인 리처드 섀퍼는 최근 선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 존은 UFC 헤비급 챔피언십을 위해 싸울 준비가 다 되어있다. 그는 정말로 적절한 근육량을 얻기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존스는 최근 벌금을 지불, 가정 폭력과 차량 손괴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법원은 벌금과 함께 존스에게 분노 관리 상담을 받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KO아티스트 들의 경연장이 될 헤비급 무대. 은가누 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보였지만 당분간 군웅할거의 시대가 될 것 같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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