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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데릭 루이스. 묵직한 한방으로 4연속 KO승 다우카우스 보내다.

2021-12-19 11:45

데릭 루이스가 묵직한 한 방으로 4연속 KO승의 크리스 다우카우스를 1회 KO로 보냈다.

묵직한 한 방으로 KO승을 올린 데릭 루이스(사진=UFC)
묵직한 한 방으로 KO승을 올린 데릭 루이스(사진=UFC)


루이스는 19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99' 에서 4연속 KO승으로 떠오르고 있던 헤비급의 신성 다우카우스를 1회 KO로 보내며 타이틀 샷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루이스가 달라졌다. 직전 경기에서 시릴 가네에게 TKO 패한 것이 많은 공부를 하게 했다.

루이스는 앞선 여러 경기와는 달리 조심스럽게 경기에 임했다. 주심이 싸우라고 주의를 줄 정도였다.

평소 같으면 그냥 밀어붙였겠지만 그러지 않았다. 다우카우스가 들어 오길 기다렸다.

다우카우스는 양손 스타일을 바꿔 가면서 조금씩 접근했다. 하지만 그 역시 적극적으로 뛰어들지는 못했다.

루이스의 주먹이 무섭기 때문이었다.

1회 3분여. 처음으로 둘이 맞붙었다. 일단 기회가 오자 무한 돌격의 루이스가 나타났다.

주먹이 여러 차례 오갔지만 많은 주먹이 필요 없었다. 루이스의 오른 손 어퍼컷이 다우카우스에 제대로 꽂혔다. 다우카우스가 기우뚱했다.

루이스가 곧 바로 어퍼컷 두 개를 더 던졌다. 다우카우스가 버티려고 했지만 워낙 묵직한 주먹이어서 방법이 없었다. 다운이었다.

1회 3분 36초, 루이스의 KO 승이었다.

오고 간 주먹이 둘이 합쳐 24회. 루이스가 14개, 다우카우스가 10개를 터뜨렸다.

다우카우스는 헤비급 신성. 지난 해 8월 UFC 데뷔전에서 파커 포터를 1회 KO로 꺾으며 시작한 KO행진을 4경기로 이었으나 이날 패배로 당분간 길을 돌아가게 되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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