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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경기를 왜 마다해?...올리베이라, 맥그리거 도전에 “OK”

2021-12-18 05:01

찰스 올리베이라
찰스 올리베이라
UFC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가 코너 맥그리거의 타이틀전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올리베이라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더스틴 포이리에에 3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두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대나 화이트 UFC 회장은 마이클 챈들러를 KO로 누르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던 올리베베이라의 다음 상대는 저스틴 게이치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올리베이라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흥행 보증 수표인 맥그리거와 경기하면 엄청난 부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맥그리거가 “언제 나와 붙을 건데?”라며 도전 의사를 밝히자 올리베이라는 흔쾌히 승낙한 것이다.

MMA 파이팅에 따르면, 올리베이라는 “돈을 놓고 맥그리거와 싸울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현재 리이트급 9위에 랭크돼 있지만 실력 면에서는 여전히 톱클래스로 평가받고 있다.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후 현재 재활 중인 맥그리거는 옥타곤 복귀전을 올리베이라와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문제는, 화이트 회장이다. 이미 올리베이라의 다음 상대를 게이치로 공언한 바 있기 때문에 이를 번복하기는 쉽지 않은 전망이다.

또 재활 중인 맥그리거가 언제 옥타곤에 복귀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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