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리베이라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더스틴 포이리에에 3라운드 서브미션 승을 거두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대나 화이트 UFC 회장은 마이클 챈들러를 KO로 누르고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던 올리베베이라의 다음 상대는 저스틴 게이치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올리베이라는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
흥행 보증 수표인 맥그리거와 경기하면 엄청난 부를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침 맥그리거가 “언제 나와 붙을 건데?”라며 도전 의사를 밝히자 올리베이라는 흔쾌히 승낙한 것이다.
MMA 파이팅에 따르면, 올리베이라는 “돈을 놓고 맥그리거와 싸울 기회가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현재 리이트급 9위에 랭크돼 있지만 실력 면에서는 여전히 톱클래스로 평가받고 있다.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후 현재 재활 중인 맥그리거는 옥타곤 복귀전을 올리베이라와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문제는, 화이트 회장이다. 이미 올리베이라의 다음 상대를 게이치로 공언한 바 있기 때문에 이를 번복하기는 쉽지 않은 전망이다.
또 재활 중인 맥그리거가 언제 옥타곤에 복귀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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