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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올해의 한자'로 '금' 선정…도쿄올림픽 성적 등 반영

2021-12-13 16:25

(교도 교토=연합뉴스) 일본 교토(京都)시 소재 사찰인 기요미즈데라(淸水寺)의 모리 세이한(森淸範) 주지가 13일 올해의 한자로 선정된 '금'(金)을 휘호하고 있다.
(교도 교토=연합뉴스) 일본 교토(京都)시 소재 사찰인 기요미즈데라(淸水寺)의 모리 세이한(森淸範) 주지가 13일 올해의 한자로 선정된 '금'(金)을 휘호하고 있다.
올해 일본 사회를 대표하는 한자로 '금'(金)이 선정됐다.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13일 교토(京都)시 소재 사찰인 기요미즈데라(淸水寺)에서 올해의 한자로 '금'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올해의 한자로 '금'이 뽑힌 것은 이 이벤트가 시작된 1995년 이후 4번째다.

'금'이 올해도 일본 사회를 대표하는 글자가 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1년 연기돼 치러진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선수들이 많은 금메달을 딴 것에 대한 사회 분위기가 반영됐다고 한다.


일본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27개의 금메달을 따 금메달 기준으로 미국(39개), 중국(38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협회 측은 이와 함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본 출신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올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는 등 각계에서 금자탑(金字塔)을 세우는 일이 잇따른 점을 선정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일본 사회에서 코로나19 억제 대책으로 '3밀'(밀폐·밀집·밀접) 회피가 강조됐던 지난해의 한자로는 '밀'(密·빽빽할 밀)이 선정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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