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말리는 랭커인 파이바를 꺾으며 최근 3연승, 이번 주 랭킹 조정에서 밴텀급 15위내에 들어갈 것이 확실하다.
션 오말리의 승리가 점쳐 진 경기였다. 오말리는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으나 서둘지 않았다.
오말리는 처음 몇 차례 주먹을 주고 받으면서 파이바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 듯 했다.
오말리는 발길질과 주먹질로 파이바를 서서히 몰아갔다. 그리고 경기 종료 40초 전 좌우 훅을 파이바에 얼굴에 작렬시켜 그를 그로기 상태로 몰고 갔다.
오말리가 순간적으로 꽂아 넣은 좌우 훅이 10여차례나 되었다. 뭇매에 견디지 못한 파이바가 끝내 바닥으로 쓰러지자 쫓아가며 한 주먹을 더 넣었다.
파이바가 쓰러진 상태에서 수비를 거의 포기하다싶이하자 주심이 바로 경기를 중단 시켰다. 1회 4분 42초였다.
화려한 헤어 스타일의 션 오말리는 올해 27세. 이날 랭커를 잡으면서 밴텀급의 신성으로 확실하게 떠올랐다.
말론 베라에게 진 패배가 유일한 패전이다. 파이바 전 TKO로 15승 1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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