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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 마르티네스, 조건휘, 김영섭 16강행-크라운PBA챔피언십

2021-12-11 17:10

32강전은 누구에게나 만만찮았다. 강동궁, 마르티네스, 조건휘, 김영섭 등이 16강에 올랐지만 누구도 완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16강전에 진출한 강동궁, 조건휘, 마르티네스(왼쪽부터. 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16강전에 진출한 강동궁, 조건휘, 마르티네스(왼쪽부터. 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강동궁은 11일 열린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32강전(빛마루 방송지원센터) 에서 임태수에게 첫 세트를 내주며 고생했으나 2세트부터 내리 세 세트를 다 따내 3-1로 역전승 했다.

마르티네스 역시 주시윤에게 애를 먹었다. 4세트 중반까지 뒤처져 5세트까지 갈 듯 했으나 막판 연타로 역전승, 3-1로 경기를 끝냈다.

조건휘도 백찬현을 3-1로 물리쳤다.

백찬현의 컨디션이 아주 좋지 않음에도 3세트를 내주었다. 조건휘는 1세트를 15:1, 2세트를 15:3으로 이겼다.

조건휘가 4이닝 4연타. 5이닝 5연타를 치는 동안 백찬현은 7이닝 동안 공타를 날렸다.

조건휘는 8연타로 2세트도 15:3으로 가져갔다.

1, 2세트를 맥 없이 내주었던 백찬현은 3세트에서 9연타을 터뜨리며 한 세트을 가져가 완패를 면했다.

강동궁은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1세트를 12:15로 빼앗겼다. 그러나 2세트부터 분발, 역전극을 펼쳤다.

2세트를 6연타로 15:8, 3세트를 9연타로 15:7로 이긴 강동궁은 4세트를 내줄 뻔했다.

임태수가 9연타를 터뜨리며 13:8로 앞서 나갔다. 구석으로 많이 몰린 상황이었지만 5이닝에서 6연타를 친 후 6이닝 1득점으로 힘들었던 경기를 마무리 했다.

임태수는 9연타로 힘들게 뒤집어 놓고도 2이닝 연속 공타를 기록, 32강에 머물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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