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챔피언 경력의 서현민과 강자그룹의 김재근은 탈락했다.
김재근은 9일 열린 ‘크라운해태 PBA챔피언십’ 128강전(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복병 황지원의 덫에 걸려 128강에서 주저 앉았다.
김재근은 단 한 세트도 뺏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김재근, 서현민을 제외한 강자들은 모두 64강에 올라 10일부터 새로운 상대와 32강행을 다툰다.
쿠드롱은 조용한 강자 선지훈을 64강전에서 만난다. 선지훈은 PBA팀리그 단식 최강자로 팀리그지만 쿠드롱을 이긴 적도 있다.
의외의 복병이 될 수도 있지만 챔피언십 토너먼트와 팀리그는 성격이 전혀 달라 섣불리 예상할 수 없다.
마르티네스는 황형범, 신정주는 김봉철, 조재호는 최지환, 사파타는 임정완과 32강 진출권을 놓고 싸우게 되었다.
강동궁은 길우철, 마민캄은 한동우, 강민구와 김병호는 베트남의 쩐득민과 응우옌을 상대한다.
해커는 이창보, 레펜스는 고상운과 만난다.
죽음의 조는 C조. 챔피언 4명에 결승 경험자 6명, 강력한 우승 후보가 몰려있다.
강동궁, 팔라존, 호프만, 김병호는 챔피언 경력 소유자며 강민구, 응우옌 등은 결승을 맛봤고 마민캄은 언제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는 강자다.
A조엔 마르티네스, 위마즈, 신정주, 육셀, B조엔 조재호, 사파타, 조건휘, 불루트가 붙어 있다.
D조는 쿠드롱, 가면 쓴 당구 인플루언서 해커와 퍼펙트 큐의 오성욱, 직전 대회 우승자 레페스로 편성되었다.
같은 조의 선수는 이길 경우 4강 이전의 16강, 8강전에서 만나게 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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