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영은 9일 열린 ‘크라운해태 LPBA챔피언십’ 32강 서바이벌전(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8연타, 6연타로 고공 행진 하면서 126점을 획득했다.
김가영은 64강 서바이벌전에서도 105점을 쏘아 유일하게 2연속 센추리클럽 멤버가 되었다.
전체 1위 김가영은 16위로 32강을 통과한 이다솜과 8강행을 다툰다.
강지은도 32강전 센추리 멤버. 101점을 기록하며 임정숙을 아웃 시켰다. 강지은은 이우경과 16강전에서 맞붙는다.
김가영과 강지은은 1,2위여서 다른 그룹에 편성, 결승에나 가야 만나게 된다.
그러나 둘 모두 8강길에서 강적과 부딪칠 수 있다. 16강전을 통과할 경우 김가영은 스롱 피아비, 강지은은 백민주와 부딪친다.
8강 고비를 넘기면 4강은 상대적으로 쉽다. 그러나 재야 강호들의 기량이 급상승, 아무도 승부를 자신 할 수 없다.
이젠 32강전만 해도 암초 밭이고 16강 쯤은 도처에 지뢰가 깔려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미래, 김세연, 임정숙, 김민아 등 강력한 우승 후보들이 32강전에서 대거 탈락한 것도 숨은 고수들이 약진한 탓 이었다.
최다승의 이미래는 이지은과 윤경남에게 물렸다. 김세연은 김한길, 김지연에게 당했다.
임정숙과 김민아는 강지은과 스롱 피아비라는 호적수가 한 명씩 있었지만 이우경, 장혜리의 뜻밖 강세가 탈락의 주된 이유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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