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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 임정숙, 김세연, 김민아 탈락. 김가영 126점 폭발-크라운LPBA챔피언십

2021-12-09 21:35

우승 후보들이 32강에서 무더기로 탈락했다.
32강에서 엇갈린 우승 후보들. 김가영은 최다득점, 이미래와 김세연은 탈락(왼쪽부터. 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32강에서 엇갈린 우승 후보들. 김가영은 최다득점, 이미래와 김세연은 탈락(왼쪽부터. 사진=브릴리언트 빌리아드)
최다 우승의 이미래, 임정숙과 2회 우승의 김세연 그리고 김민아가 9일 열린 ‘크라운해태 LPBA챔피언십’ 경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32강 서바이벌 벽을 넘지 못하고 중도 탈락했다.

그러나 늘 우승 후보인 김가영은 여제 다운 연타 쇼를 펼치며 최다 득점인 126점을 기록했다. 직전 대회 우승자인 강지은도 101점을 올렸다.

김가영과 강지은이 독식한 그룹의 김예은과 이우경은 30점대의 득점으로도 2위를 차지, 16강 레이스에 합류했다.

김민아는 하이런 열세로 스롱 피아비에게 2위 자리를 넘겼다. 마지막 이닝 공격을 끝냈을 때 김민아와 스롱은 똑같이 60점이었다.

김민아는 그림처럼 잘 친 공이 코너에 걸리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스롱 역시 마지막 공격에서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주자인 장혜리에게 쓰리 뱅크 샷 공을 주었다.

40초가 남은 시점이었다. 56점으로 3위였던 장혜리는 타임을 불러 일단 시간을 소진 한 후 뱅크 샷을 시도, 멋지게 성공 시켰다.


장혜리 62점, 스롱과 김민아 58점. 마지막 큐로 장혜리가 1위로 올라섰고 하이런 5개인 스롱이 2위로 16강전에 나섰다. 김민아는 3 하이런이었다.

이미래는 컨디션이 영 아니었다. 3연타가 최고 하이런이었고 경기 내내 3위권 밑에 처져 있었다. 이지은이 86점으로 1위, 윤경남이 50점으로 2위였고 이미래는 34점으로 3위였다.

시즌 초반 무섭게 치고 올라왔던 김세연도 공동 3위로 탈락했다. 김지연이 43점으로 2위, 김한길과 함께 16강에 올랐다. 김세연은 39점, 한 타가 모자라 벽을 넘지 못했다.

임정숙은 중반 한때 2위권을 잘 지켰다. 그러나 강지은이 치고 나선 이후 샷 감이 떨어지면서 4위로 미끌어졌다.

강지은은 101점, 임정숙은 25점이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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