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국과 경기에서 역전 골을 넣고 기뻐하는 한국 선수단.[대한하키협회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120919335706010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한진수 감독이 지휘하는 우리나라는 9일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중국과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다.
2승 1패를 기록한 한국은 2위로 결승에 진출, 11일 오후 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한다.
2010년과 2011년, 2018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와 통산 네 번째 패권에 도전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회 첫날인 5일 일본과 풀리그 1차전에서 0-1로 져 11일 결승에서 설욕을 노린다.
한국은 0-1로 끌려가던 2쿼터 종료 4분 57초를 남기고 김지윤(아산시청)의 동점 골로 1-1을 만들었다.
4쿼터 초반 페널티 코너 상황에서 한 점을 내줘 1-2로 끌려간 우리나라는 이후 조혜진(아산시청)과 김선아(한국체대)가 한 골씩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6개 나라가 출전해 풀리그를 벌인 뒤 순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말레이시아에 3명, 인도에 1명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남은 4개국만 풀리그 일정을 마쳤다.
말레이시아는 한국 입국 후 곧바로 확진자가 발생해 이번 대회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고, 인도는 대회 첫날 태국을 13-0으로 꺾은 뒤 8일에 확진자가 나왔다.
◇ 9일 전적
한국(2승 1패) 3(0-1 1-0 0-0 2-1)2 중국(1승 2패)
일본(3승) 6-0 태국(3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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