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더웨이월드는 8일(현지시간) 커 감독이 7차례 올스타, 2차례 MVP, 3차례 챔피언인 커리가 여러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여러 면에서 비슷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커 감독은 “커리와 조던이 눈에 띄는 장면을 너무 많이 연출한다”며 “이것이 위대함의 진정한 표시일 수 있다”고 말했다.
커 감독은 선수 시절 시카고 불스에서 조던과 함께 뛴 바 있다.
그는 “커리가 은퇴할 때 3점슛 기록이 어디에 서게 될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조던은 오늘날 커리와 많이 다르게 플레이했지만, 그의 놀라운 하이라이트 목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조던은 중요한 순간을 절대 피하지 않고 항상 리드할 수 있는 선수였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이어 “커리 역시 이러한 특성들을 갖고 있다. 그의 앞길에 어떤 장애물이 놓여 있든, 사람들이 의심하며 뭐하 하든,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에 충실하고 그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를 계속 세상에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또 오닐은 “내가 커리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이유는 그처럼 하는 선수를 본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헤이터니 뭐니라고 말하지만, 내가 헤이터가 아닌 것은 아니다. 다만, 나는 커리에게서 진정한 위대함을 보았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오닐은 “내가 그를 미워할수록, 그는 나의 입을 더 다물게 할 것”이라고도 했다.
커리는 올 시즌 경기당 평균 27.7득점 6.5어시스트 5.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을 서부 콘처런스 공동 1위(20승 4패)에 올려놓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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